지금 타고 다니는 BMW F800R 빨강.
아직 내꺼라는 느낌이 잘 안든다.
예전 06년식 cbr125, 11년식 cbr125는 시간이 되면 꼭 청소해주고 조심해서 타고 열씸히 타고 그랬는데.
이 F800R은 분명 cbr125보다 타기 편하고 힘도 좋고 여러모로 좋은 녀석인데 관리를 잘 안해주고 있다.
아 왜 이럴까나.
아직 미들급은 타지 말아햐 하는 건가.
사실... 처음 계획은
11년식 cbr125를 5년 이상 계속 타다가 2종 소형 취득 후 cbr250을 구입해서 그거 역시 3년 이상타고 그 이후 600cc 급으로 올라간 다음.
나이가 50가까이 될쯤 리터급의 투어러를 타고 싶었는데.
어찌 된게 F800R에 꽂혀서 겨우 4,000Km 밖에 안탄 11년식 cbr125를 처분하고 저 녀석을 데리고 오게 된건지 -_-;;
뭐...
어찌보면 예정에도 없던 2종 소형을 취득하게 된게 모든 계획을 엎어 버리는 결과가 됐는지도 모르겠다...